<커리어 토크 : AI 시대 인재의 조건 편> 참가 소감

원티드에서 주최하는 <커리어 토크 : AI 시대 인재의 조건 편>에 다녀왔다.

50명 제한으로 지원자 중 선정해서 하는 토크였다.

지난 번에 카카오뱅크에서 주관하는 밋업에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선정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강연자분은 “AI 시대의 부의 지도” 저자, 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 CTO 및 전무이사 등의 이력을 가지신 오순영님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다루시다보니 강연 스피드가 굉장히 빨랐다.

강연 중에 내용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하면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 있을 정도로 쫓아가느라 바빴다.

처음에는 직장인 또는 삶에 있어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소양, 자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개발 프로세스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가 마지막엔 기술 트렌드 및 AI의 시대에 대해서 이어졌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내용은

1. 앞으로 개발자는 Front, Back 가리지 않고 다 다룰 줄 알아야한다.
2. AI가 코드는 더 잘 짜주니 이제 코더보다는 결과물들을 잘 조합하고 구성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3. 남이 하지 않는 것, 하기 싫어하는 것에 기회가 있다.
4. ‘나’ 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라. 내 직함이나 명함이 중요한 게 아니다.
5. 질문을 잘 하는 게 차별화된 능력이다. 질문하는 능력을 기르자. AI 를 다루는데도 유용하다.
6. AI의 승부는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7. AI를 도입하는 금융사례들
8. AI 시대가 마주한 이슈와 과제들

사실 내용이 훨씬 방대한데, 개발 프로세스 관련된 부분은 거의 넘겼다. 이건 회사, 규모, 구성원 성향 등에 따라 좀더 유연하게 핏을 맞추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냥 하나의 방법론이겠거니와 하면서 들었다.

 

저녁도 못 먹고 와서 배가 좀 고팠지만,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의 양식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언젠가 사람들 앞에서 이러한 발표를 하게 될 날이 올까 기대도 된다.